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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잃어버린 휴대전화 불법개통 추적한다
작성자 Admin 등록일 2004-09-20 조회수 1420
잃어버린 휴대전화가 다른 번호로 불법 개통되거나 외국에 수출되더라도 추적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 개발됐다.

벤처기업 세명아이티는 도난당한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 사용하거나 휴대전화 고유번호(ESN)을 불법 개조해 사용할 경우 원래 주인에게 현재의 이용자 정보를 전달하는 무선 단말기추적 솔루션 ‘엔트랙커’를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전화 내부의 고유번호나 휴대전화 번호가 바뀐 경우 이를 자동적으로 탐지해 서비스센터 서버로 전자우편을 보내 바뀐 번호와 고유번호 정보를 통보하게끔 고안되어 있다. 전화가 개통되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무선망을 통해 통보됨에 따라 분실된 휴대전화가 외국에서 중고전화로 사용되는 경우에도 사용자 추적이 가능하다.

세명아이티는 이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인터넷에서 내려받거나 신규 출시되는 휴대전화에 기본으로 장착하는 방안 등을 이동전화 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세명아이티 김창훈 부장은 “한해에 국내에서 분실되거나 도난당하는 휴대전화가 350만여대에 이르는 만큼 수요는 충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유비쿼터스 센터와 산학협동으로 개발된 이 기술은 국내와 해외 4개국에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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